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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텍스 만큼 말 많은 소재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9-11-27 19:15
조회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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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텍스 만큼 말 많은 소재도 없을 것 같습니다.

0. 주기능: 방풍 + 방수 + 투습

1. 비의 양이 적고, 비속에서 2~3시간은 괜찮고, 폼도 나지만 나중에는 다 젖습니다.
(고아텍스가 성능을 발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목 얼굴같은 부위를 통해 빗물이 몸안으로 들어와서 그렇습니다.)

2. 고아텍스 원리 :
물분자가 400개가 결합해야 물이 되고, 습기는 100개가 결합해야 습기가 됩니다.
그 차이를 이용해, 250개 정도 결합한 크기의 구멍을 만든 것이 gore-tex 입니다. 즉 방수는 되고 습기는 빠져나가는 ...

3. 종류
1) 2 레이어: 2겹
2) 3 레이어: 3겹
3) gore-tec XCR : 친수성 성분을 첨가해서 투습을 증가시킨 신소재입니다. 가격.. 엄청나게 부담갑니다.

4. 수명 :
어쨋거나 비닐막을 입힌 것으로 수명이 짧습니다. 많이 접촉하는 부분(엉덩이 부분)은 빨리 수명을 다 합니다.
수명이 보통 2년~12년정도로 사용 빈도와 세탁법등에 따라 천차만별인것 같습니다.

4.1 생산된지 너무 오래되어 수명이 많이 줄어 있는 옷은 구매하지 마십시요.

5. 관리 :
세탁기에 돌리면 금방 망가집니다.(차이가 많이납니다.) 귀찮아도 살살 손빨래해야 합니다.(비닐이라고 생각하시고..) 산을 잘 즐길려고 구입한 장비로 인해 피곤함이 다소 많은 듯합니다.

6. 결론 :
어쨌거나 훌륭한 소재이고, 돈 대비 성능으로는 고가이므로, 제일 좋은 방법은 유사 소재로 만든 옷을 하나 장만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방수 자켓'으로 검색하면 많습니다.)

6.1 저도 오버트라우저 하나 가지고 비상용 옷으로 배낭 아래에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소나기가 오거나 갑자기 추울때 아주 좋습니다. 제가 아니라 옆의 동료를 위해서도 좋습니다.(어쨋거나 산에서는 예상 외의 악천후가 흔하니까요~)
바지는 엉덩이 부분이 너무 빨리 방수기능이 없어져서 고가를 주고 사려니 부담이 되어서 포기했습니다.

7. 유사 소재가 많습니다. 성능은 거의 동일합니다.
1) 국산: (1) 힐텍스 http://www.hilltex-korea.com (2) 콘트라텍스 http://www.theredface.com/
2) 외국산: (1) 심파텍스 (2) 도널드슨의 테트라텍스 (3)일본 도레이의 엔트란트

8. 고아텍스와 우의 비교 (어느 분의 글)
산악인들이 고어텍스를 사는 이유는 특히 비오는 날 같은 악천후를 대비해서 일 것입니다
제 경험을 올려봅니다
고어도 입어보고 우의도 입어 봤지만 우의도 얇은 천원짜리 비닐우의가 고어텍스보다 훨씬 땀도 덜차고 낫습니다
비닐이 왜 땀이 덜차냐고요??
천원짜리 비닐우의는 자크 대신 똑딱이 단추죠 단추 틈새로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와 땀을 식혀주고
품이 넉넉해 아래 위로 습기가 잘 빠져나갑니다 현미경으로 봐야 보이는 구멍으로 습기 빠지는게 낫겠수?
탁 트여 그냥 바람부는데로 환기되어 빠져나가는게 낫겠소? 제말이 틀렸는지 비오는 날 고어 입어보시고
천원짜리 비닐우의 입어보세요 고어자켓은 재질 자체무게로 어께등에 옷이 몸에 붙습니다 자연히 갑갑하겠죠
천원짜리 비닐우의는 얇고 가벼워 구겨진 모양대로 공기층이 생기고 바람불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해서
습기 아주 잘빠져나갑니다 경험해보세요 고어보다 훨씬 땀이 덜찹니다
물건이 비싸면 기능도 좋겠지 하는 생각을 누구나 가지고 있죠
그러나 경험보다 더 분명한것은 없죠
고어가 만능이 아니니 맹신하지 마세요..

8.1 (저의 생각) 여름에는 말씀이 맞지만, 가을이나 겨울철 비에는 따뜻함 때문에 고아텍스 류의 옷이 낫습니다. 아니면 조금 두꺼운 비옷을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방수되는 등산화는 꼭 필요합니다. (비가 오면 하늘과 땅의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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