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산행과 페북에 대하여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7-07-09 13:37
조회
2559
■ 페이스북에 대해 부정적이다.
1. 일단 친구 요청이 자꾸 오니, 귀찮다.
2. 뭐라고 불필요한 것들이 자꾸 오니 헤갈린다.

페이스북은 나의 삶과 주변 지인의 삶과의 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내 주변에는 좋은 친구도 있고, 나쁜 친구도 있고, 어중간한 친구도 있습니다.
실제 삶에서는 그런 친구와의 관계로 피곤한 적이 무척 많습니다.

그러나, 페북에서는 실제의 만남이 아니므로 관계를 가지지 않거나(팔로우 취소), 그냥 끊으면 됩니다.(친구 끊기)
저의 경우는 종교, 정치색을 너무 드러내거나, 장사속을 너무 드러내면 관계를 끊습니다.
또한 이쁜 아가씨들이 친구 관계를 신청하면, 바로 삭제를 합니다.

이런 씩으로 최소한의 노력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나의 생각과 비슷한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고 나면, 페이스북이 선술집에서, 친구와 막걸리 한 잔 하면서 두른두른 이야기하듯이 참 재미있습니다.

■ 혹, 블로그나 카페 운영하시는 분에게
제가 본 한달 동안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가입하였거나, 아니면 유명한 카페나 블로그 등은 현재 죽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동창회 카페 등은 밴드 등으로 대체가 되었고, 파워 블로그 등은 급속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카페나 블로그는 내가 검색해서 방문을 해야 하고,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내가 좋아하는 소식 반, 불필요한 소식 반을 전해옵니다.
즉 카페나 블로그는 동네 슈퍼에 가서 내가 물건을 사야 하는 것이고
페이스북은 가정으로 배달을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자의 장단점은 있습니다.
카페나 블로그는 물건은 많으나 찾아오는 손님이 적고
페이스북은 간단한 물건이 배달을 오나, 싱싱한 것이 많습니다.
이 두 가지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은 산행에 관련된 것은 카페에, 제 개인적인 일은 블로그에 올렸는데
카페나 블로그에 작성을 하고 바로 페이스북에 올리는 편리한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페이스북 설치와 조이어스 가입에 대해

[ 여기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

■ 용어
1. 페북 : 페이스북 ( facebook )
2. 페친 : 페북 친구
3. 페북그룹 : 친목 등의 목적으로 페친으로 그룹을 구성할 수 있다.

■ 카페/블로그 와 페북의 차이
1. 카페/블로그는 네이버나 다음을 통해 검색을 하고, 접속할 때마다 찾아 들어가야 한다.
(대부분 실제적인 관계이므로 가입/탈퇴 등 회원끼리의 관계성이 높다.)
2. 페북은 처음 등록만 하면, 자동적으로 방송을 해주는 작은 방송국이다.
(페북은 지구 반대편 나라의 사람도 쉽게 가입하고, 회원끼리 부담이 적다.)

■ 카톡/밴드 와 페북의 차이
1. 카톡은 1대1 통신을 기본 전제로 만든 기반입니다.
2. 밴드는 폐쇄적인 그룹 내에서의 통신을 기본 전제로 만든 기반입니다.
3. 페북은 여러명이 그물망처럼 동시에 통신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만든 기반입니다.

■ 우리의 현실
통상적으로 개인적으로 보자면, 블로그/페북에서 100명~200명 정도의 지인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글을 하나 올리면, 응답(댓글/종아요)을 하는 분이 적어,
신이 나지 않아 포기를 하거나, 그 경험이 아까우니, 그냥 창고에 보관하듯이 글을 적고 있다.
( 주변 지인도 다 나이가 있으므로, 나이 어린 친구들처럼 응답을 잘 하지 않는다.)

■ 대안
페북에는 페북그룹이란 것이 있는데,
200명의 페친을 가진 100명이 모여 페북그룹을 형성한다면
(페북그룹 : 200명 x 100개 = 회원수 20,000명)
내 글을 200명에게 보내다가 20,000명에게 보낼 수 있다.
또한, 내 페친을 페북그룹으로 옮기는 데는 잠깐의 시간만 소요된다.

그러면, 나의 생각과 비슷한 분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고, 훨씬 더 신이 나게 될 것이다.
나의 멋진 생각을 혼자만 알고 힘들어 한 날, 나의 멋진 산행/여행 경험이 사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론 반대의 생각을 가진 분과 토론도 가능하고, 내 생각이 이 그룹에 맞지 않으면 그룹을 탈퇴하면 된다.
다음 카페처럼 실제적인 만남이 있는 관계가 아니므로 그냥 탈퇴 버튼만 누르면 된다.
회원이 많아지면 당연히 더 좋은 글들이 게시가 될 것이고,(나쁜 글은 신고하기가 있어 신고되면, 바로 제거된다.)
검색을 통해 번거럽게 찾아가야 하는 카페/블로그 와는 다르게 페북 자체가 작은 방송국이므로 저절로 회원님 폰에 방송이 된다.
양질의 방송을 계속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회원의 수는 자동적으로 증가될 것이다.

그러면,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산악인은 산행기 땜에 죽는다” 는 말처럼 산행기를 적어도, 신이 안나는 현실을 벗어날 수 있다.

■ 페북에 글을 올리는 방법

[ 여기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

■ 내 페친을 페북그룹으로 옮기는 방법
1. 페북 상단 검색창에서 "조이어스"를 입력하여 이동한다.
2. 멤버추가 를 클릭한다.
3. 옮길 페친을 선택한다.(여러명 선택도 가능하나 100명이 넘으면 속도가 느립니다.)
4. 화면 상단 오른쪽의 완료를 누르면 됩니다.

■ 페북에 대하여
페북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볼수록 페북은 대단하다.

인터넷(www) 이 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고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잘 만든 콘텐츠가 있어도 알려지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
기존 방식은 콘텐츠를 네이버나 다음검색에 의해 (수동적으로) 찾아서 봐야 했다.
그러나 페북은 콘텐츠가 능동적으로 사용자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작은 방송국이다.)
물건을 산다면 기존 방식은 수퍼에 가서 사는 방식이고
페북은 방문판매이다.
인터넷 -> 콘텐츠 -> 검색 -> 페북(능동적 배달)

20세기가 끝날 무렵
20세기를 지배해온 사상(사회주의, 자본주의)은, 자기들의 문제로 인해 당연히 무너질 것이고,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사상이 나올 지가 매우 궁금했다.
불평등의 해소, 변증법적 발전으로 신사회주의, 신자본주의 등으로 진화할 것으로 생각을 했고
소수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끝없이 피곤하겠구나 라고 작은 결론을 가지고 있다가
신영복선생님의 관계론을 접하면서, 제자백가를 포용하는, 멋진 광의의 사상이 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멈추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나 오늘...
페북의 개인, 그룹, 페이지를 엮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몸파는 사람, 장사꾼, 정치꾼, 친구, 같은 관심사의 사람들을 엮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신영복 선생님의 관계론이 떠 올랐다.

관계론 과 페북..

물론 지커버그가 이러한 의도로 시작을 하지는 않았으리라
전문가들은 페북이 짧아도 10년, 20년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고 한다.

내 생각은 향후 100년 이상은 관계론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괸계론을 실천하는 도구 중의 하나가 페북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즉,
인터넷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검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페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페북를 이용해 어떠한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 이다.

어떠한 관계를 형성할 지는 오로지 우리의 몫이다.
특정한 개인이, 특정한 세력이, 특정한 사상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할 관계라는 커다란 그물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촛불처럼)

끝으로, 행동을 해야한다.
보통 나이가 있는 분 중에서, 블로그라는 창고를 가진 분들이 많다.
이제는 창고에서 물건을 끄집어 내어 페북을 통해 전달을 해야 한다.
(물론, 전달 과정은 물건 전체의 설명이 아니라, 친구와 얘기를 하는 것처럼 소소히 전달을 해야한다.)
창고 안에서 가만히 있으면, 대부분이 썩어 결국은 내버려야 한다.

물론 페북은 복잡고 너무 쓸데없는 정보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관계론의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고, 페북의 옵션을 활용하면 단점의 제거는 어렵지 않다.
또한, 본인이 원하면 전세계인과도 소통된다는 큰 장점도 있다.

우리에게 남겨진 몫인,
페북이라는 작은 방송국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많이 가져서, 멋진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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