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길을 잃었을 때 - 산행자료(3)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8-04-24 08:35
조회
4926
1. 일단 쉽니다. (담배 한모금), 물 한모금 하면서,

2. 인간의 능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며칠은 안 먹고 안 자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정신만 놓치 않으
면,

3. 길을 잃게 된 상황을 추정합니다.
1) 순간적으로, 비와 운무속에서 한치 앞도 안보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2) 3월~5월사이는 해질 무렵이 되면, 엄청 추워지므로...
3) 길을 잘못 들어선 경우.
4) 하산시점이 지났는데, 하산지점이 안 나타날 경우.
5) 리본으로 인한 오인, 하산시 1박2일 코스의 리본을 따라가면 위험합니다.

4. 종합적인 판단을 합니다.
1) 산높이, 가까운 도로, 지도보기
2) 동행한 인원 개개인의 체력,
3) 대간종주냐, 정맥종주냐, 지맥탐사냐, 일반적인 유명산인가?
4) 되돌아 갈것인가, 전진할 것인가, 탈출로를 찾을 것인가?
- 되돌아 가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려도, 힘이 들어도 가장 안전합니다.
- 하산길이 확실하지 않으면 전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바로 하산을 시도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합니다.
- 바로 하산을 시도할 경우는 나무 군을 잘 살펴야 합니다.
(소나무군이면 최상이지만 키작은 나무가 많을 경우는 위험합니다.)
(가시덤불군을 만나면 1시간에 10m도 못 갑니다.)
5) 119를 부를까? (PCS폰-KTF, LGT은 전파의 특징상, 산속에서는 잘 안됩니다.)

5. 판단 결과를 실행에 옮깁니다.
1) 다리 관절 통증, 쥐가 나는 경우 - 휴식을 취하면 인간의 몸이 알아서 적당히 고쳐줍니다.
2) 다리를 삔 경우, 스틱이 없는 경우 - 나무가지를 활용합니다.
3) 자주 잠깐씩 휴식을 취합니다. - 간식을 자주 먹습니다.
4) 절대 급하게 움직이면 안됩니다. - 체력 소모가 몇배입니다.

6. 살아서 돌아오면 최고의 추억이 됩니다.
1) 단체로 동상 걸렸습니다.(발톱이 빠졌습니다.)
2) 동행한 멤버끼리는 무언가 말할수 없는 친밀감이 더해집니다.

위의 글은 운영자의 경험입니다.
전체 1

  • 2010-05-10 12:18
    등산에 도움이 많이되고 유익하게 뇌의전달을하고 돌아갑니다^^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