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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야영 장비 꾸리기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5-12 14:21
조회
555
동영상입니다. [바로 보기]

백두대간 야영 장비 꾸리기입니다.
여러 고객님의 질문에, 제 나름대로 답을 해 봅니다.
저의 배낭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일 무난할 것 같아서, 제 배낭 기준으로 안내를 해드립니다.
저의 산행 경력은 39년입니다...ㅎㅎ

1. 제일 먼저 오버트라우저(자켓) 입니다. (이리저리 비상용입니다.)
비옷도 좋지만, 오버트라우저 를 하나 장만하면 좋습니다.
비옷은 거추장스러운 감이 있고, 오버트라우저가 있으면 추위부터 여러모로 좋습니다.
오버트라우저는 고어텍스류의 천으로 만든 것을 구매하면 되는데, 고어텍스는 너무 고가이고, 지금은 비슷한 천이 많습니다.
고어텍스로 구매하시면 최소20만원 이상이지만, 방수되는 자켓을 구매하면 5만원선 정도입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사서, 고어텍스 자켓이지만 일반 방수 자켓이면 충분합니다.
이것 비상용으로도 꼭 필요합니다... 저는 배낭 제일 아래에 항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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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각코펠과 초경량버너
둥근 코펠은 배낭에서 쓸데없는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아래 그림같이 코펠안에 버너를 넣으면, 공간을 완전 줄립니다...
외국 여행시도 이렇게 다니면서 된장만 조금 가지고 다니면서, 시장에서 야채는 사서 된장찌게도 만들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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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에서는 둥근부탄가스를 잘 팔지 않으니, 변환하는 어젠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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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싹 다 넣어도 15cm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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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심코 배낭에 꺼내다 보니, 벌레 물린 데 바르는 것과 안경 뒤에 붙이는 것이 나오네요.
안경 끼신 분에게는 조그만 고무 하나가 정말 중요합니다. 나무에 걸려 안경이 날라가 본 분은 압니다...ㅎㅎ
동네 안경점에 가서 말씀하면, 거의 그냥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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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조배터리와 휴대폰 연결잭입니다.
휴대폰을 구매하고, 1년이 넘으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e산경표 앱이 GPS 신호를 계속 받고 있으니, 배터리가 빨리 닳습니다.
e산경표가 아니더라고, 등산앱을 사용하시면 완전 필수입니다.
국내산행 기준으로는 5,000mA 정도이면 1박2일은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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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꽤나 중요한 매트리스입니다.
매트리스의 재질부터 뚜께까지 매트리스도 엄청 복잡습니다.
제가 비싼 것부터 여러가지를 사용해보니 자충식 매트(자동 공기 충전식)가 가장 무난했습니다.
단 두꺼운 것은 무게와 부피가 많이 나가서 부담스럽고,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이 매트가 벌써 2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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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음은 스틱입니다.
저에게는 한많은 e산경표 스틱(160g)입니다.
가벼운 스틱 만든다고 중국에 돈 많이 가져다 받쳤습니다...ㅎㅎ
어쨌거나 장거리 산행에서 스틱은 여러모로 필수입니다.
힘이 완전 빠지면, 스틱에 의존해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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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러가지 악세사리입니다.
반장갑-껴보시면 꽤나 좋습니다.
수저와 수저통-외국 여행시 기내에는 쇠젓가락 반입이 안됩니다. 그래서 나무 젓가락
치솔
바느질 도구-이것도 몇년에 한번씩은 꼭 필요합니다... 비상시 주변 분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캡라이트-비상용 랜턴 백업입니다. 많이 밝지는 않지만 크기가 워낙 적고, 배터리가 엄청 오래가서(100시간), 아주 요긴합니다. 실제는 밤에 주 랜턴 찾는데 제일 많이 사용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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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꼭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비상식량-미군용 비상식량부터 여러가지를 가지고 다녀봤는데, 초코렛과 비스켓이 가장 무난했습니다.
랜턴-꼭 방수가 되어야합니다. 비오는 밤에는 방수가 필수입니다. 이 랜턴은 아주 밝으며 저렴하고 , 야간 물놀이(스쿠버다이빙) 할 때도 좋습니다.
구급낭-동행하는 일행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저는 뱀독 제거 키트까지 넣어 다닙니다.
라이타-식사를 해 드시려면, 이것도 꼭 2개 준비해야 합니다.
방울-소리 좋습니다... 이것도 여러 용도입니다.
칼-스위스제품이 좋은데 너무 고가입니다.. 지금은 중국제도 아주 품질이 놓아서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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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침낭입니다.
어릴 때는 미군용침낭부터,,, 꽉 사용해보았습니다.
저는 이 놈이 제일 좋습니다.
오리털 1,000g, 실제 무게 1,600g에 패킹 크기는 부담없는 아담사이즈(35cm)입니다.
한 겨울에는 침낭보온커버와 같이 사용합니다.
침낭은 800g~1,200g 정도의 괞찮은 품질의 오리털 하나를 가지면, 평생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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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침낭 펼친 모습입니다.
들어가면 아주 폭신폭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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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산경표 텐트(1.8kg)입니다.
영하 20도에도 자 보았고, 외국 여행시 들고 다닐 때도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텐트치는데, 1분도 안걸립니다.
텐트와 침낭은 무거우면 '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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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42리터 제 배낭에 넣고 있는 중입니다.
제일 아래는 자켓, 왼쪽은 텐트, 오른쪽은 침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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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 넎고, 밖에 매트를 걸은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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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가 한번 매어 보았습니다.
별로 크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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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무게를 재어봅니다.
얼마쯤 나갈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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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딱, 9kg입니다.
2리터 물병 5개도 안되는 무게입니다.
이렇게 매고, 외국의 산도 맘대로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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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마지막입니다.
대간을 하시려면, 빼먹은 것 중에 '무릅보호대' 를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삼아, 고가품과 저가품를 사용해 보았는데, 저의 경우은 다 비슷햇습니다.
내리막에서 잠깐씩 잠깐씩 착용해도, 효과는 100점입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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